웰마커바이오는 돌연변이형 ‘RON/MST1R’이 암을 유발하는 신규 기전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Cell death and differentiation(CDD)’ 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미국화학회 (American Chemical Society, ACS)’ 의약화학 레터스 9월호 표지논문으로 실렸다고 덧붙였다.
‘Cell death and differentiation’은 네이처 자매지로 종양학 부문의 권위지다.
ACS의 의약화학 레터스 역시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지다.
웰마커바이오는 대장암 표준 치료제에 저항성을 갖는 환자군에서 자체 발굴한 신규 타깃 ‘RON 돌연변이 단백질’을 연구했다.
이번 논문에서 이 단백질의 활성화가 약물 저항성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여기에 더해 다양한 고형암에서 종양 생성을 유도하는 핵심 발암인자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또한 면역원성이 없어 면역항암제인 ‘anti-PD-1’에 반응하지 않는 ‘현미부수체 안정성(MSS)’ 대장암에서 ‘RON 돌연변이’ 단백질의 활성을 저해시켜 ‘anti-PD-1’의 저항성을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정상형 RON 단백질은 티로신 키나제 수용체(RTK)로 항암 타깃으로 여러 연구된 바 있다.
하지만 RON 유전자로의 스플라이싱(Splicing)으로 인한 돌연변이 단백질에 대해서는 그간 항암 타깃으로 제시된 적이 없었다.
진동훈 웰마커바이오 대표는 “최근 SCI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두 편의 논문은 웰마커바이오에서 신규 발굴·검증한 항암 타깃과 이를 타깃하는 혁신 항암 신약의 효능 및 작용 기전을 규명한 중요한 연구”라며 “연구 결과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유럽 제약사로 면역항암제 WM-A1-3389 기술 이전에 성공한 바 있다”며 “이번 두 편의 논문으로 현재 논의 진행 중인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수출과 공동임상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웰마커바이오는 치료반응 예측 바이오마커 기반의 항암제 개발 바이오 벤처다.
현재 국내와 호주에서 세계 최초 RON 돌연변이 단백질 저해제 WM-S1-030에 대한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신청한 상태로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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