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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마커바이오는 아산병원 제1호 바이오벤처다. 2016년 12월 설립된 후 불과 5년 만에 9종의 표적치료제(2세대 항암제)와 면역항암제(3세대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9종 모두 '치료 반응 예측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에 기반한다. 진 대표는 "바이오마커를 이용하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 1상 승인부터 최종 승인까지 확률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어 개발에 속도가 붙는다"며 "사전에 약효가 있을지 알 수 있으므로 환자에게는 경제적 부담과 효험 없는 약을 줄여줄 수 있는 특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웰마커바이오의 성과는 가시적이다. 주요 파이프라인 중 대장암 치료제가 호주 임상 1a상에 최근 진입했다. 폐암 치료제의 전임상 단계 진입,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단 과제 선정 3회 및 성공 평가, 시리즈C 투자 유치 성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 획득 등도 대표적인 성과다.


임인년 새해는 웰마커바이오에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전망이다. 코스닥 상장을 위해 오는 6월 기술성 평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 한 예다. 상장 예비심사 청구는 기술성 평가를 전제로 올 하반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 대표는 "상장 후 다국적 제약사에 2~3개 파이프라인을 기술수출하는 게 1차 목표"라며 "2차 목표는 주요 파이프라인을 임상 3상까지 진행해 최종 품목 허가를 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식도 계획 중이며 해외 유수 대학·연구소 등과 파견, 연수 등을 진행해 인재 양성에도 힘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웰마커바이오는 항암제를 비롯한 신약 개발 분야에서 세계 상위권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키우고 있다. 

진 대표는 "국내 토종 제약바이오 기업이 세계 빅파마와 경쟁 가능한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 임상 이전 초기 연구 단계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게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대전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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