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환자에게 약물 투여 전 약물의 치료 효능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치료반응 예측 바이오마커(Predictive Biomarker)’를 기반으로 9개의 혁신형(First-in-Class)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는 웰마커바이오는 진동훈 대표의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에서부터 출발했다.


진 대표는 서울아산병원 신약개발지원센터 초대 센터장을 하면서 많은 기업과 대학 교수님들, 신약을 개발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항암 화학요법제가 환자들에게 힘든 점을 고민하며 연구자로서 조금 더 저렴하고 효능이 좋고, 독성이 없거나 독성이 적은 약을 만들어야겠다는 판단 속에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 다행히 웰마커바이오가 가진 기술력은 충분히 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 치료반응 예측 바이오마커 기반의 혁신 항암제는 정밀의료 기반의 환자 맞춤형 항암제를 실현 가능하게 한다. 특히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항암제를 개발하게 될 경우 신약 개발 소요 기간이 많이 단축되고 임상 승인 가능성이 높아진다.


진동훈 대표는 웰마커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해 세계 50대 기업으로 성장하자는 큰 포부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일종의 관문이라고 생각되는 IPO(기업공개)를 계획하고 있으며, 웰마커바이오의 항암제들이 맞춤형 치료제로서의 가치를 발휘하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 간 기술이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목표도 계획 중이다. 실제로 주요 파이프라인 3종 중 WM-S1(대장암 치료제)의 경우, 지난 2월 호주 임상 1상 승인으로 곧 환자투여가 시작될 예정이며, 기술이전 등을 위해 글로벌 제약사와 논의 중이다. WM-A1(폐암 치료제) 면역 항암제의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전임상 및 임상 시료 생산을 위한 세포주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이 과제에도 관심을 보여 글로벌 제약사로 기술이전을 위한 논의가 오고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의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