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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마커바이오 진동훈 대표는 3월 3일 한국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호주 연방의료제품청(TGA)으로부터 대장암 신약 후보물질(WM-S1-030)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임상 1a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에는 미국에서 임상 1b상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화학항암제가 듣지 않은 환자 등을 대상으로 투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른 8개 파이프라인의 개발도 순항하고 있다고 진 대표는 설명했다. 항체 기반 신약인 ‘WM-A1’은 내년 하반기 호주 임상 1상 진입이 목표다. WM-A1은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잘 듣지 않는 암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이다.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PD-L1 단백질 발현이 음성인 환자의 경우 키트루다로 좋아질 확률은 20%에 그친다. 웰마커바이오는 PD-L1이 음성일 때 주로 발현되는 단백질을 찾았고, 이를 타깃으로 하는 항암제로 WM-A1을 개발 중이다. 간암 후보물질 ‘WM-P1’은 내년 말 전임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웰마커바이오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경쟁 상대가 없는(현재 치료제가 없는) 분야에 뛰어들어 실전에서 처방되는(실제 매출이 나오는) 항암제를 만든다’예요. 수익성이 좋은 바이오기업이 되기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서 진동훈 대표는 “이르면 연내 대장암 신약 후보물질을 글로벌 기업에 기술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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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출처)